[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강원 양양군 소재 한우농장(10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올해 들어 9번째로 강원지역에서 4번째 사례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양군 및 인접 5개 시·군(속초·인제·홍천·평창·강릉)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10일 오후 11시부터 11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발생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임신말기나 송아지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철저히 관리해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010_0002915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