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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AI 확진…전국 24시간 일시이동중지 – 오늘의핫이슈TV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AI 확진…전국 24시간 일시이동중지 2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경기 여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경기 여주시 소재 6만9000마리 규모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다. 이는 올해 16번째 발생이고 산란계 농장에서는 6번째 확진이다.

중수본은 전국 어디서든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보고, 전국에 있는 모든 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의 산란계 농장과 축산시설 등에 대해 25일 오후 11시부터 26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사람 및 차량의 이동을 중지하고, 발생농장 방역대 내 가금농장 27곳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해 소독하고 있다.

중수본은 더 이상의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올해 산란계 발생 6건 중 4건이 경기·충남·세종에서 집중되고 있는 만큼 과거 고병원성 AI 발생 이력이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산란계 농장 관리 실태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국의 산란계 농장 1025곳의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31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차량 및 파레트 등과 같은 농장 출입 물품에 대한 환경시료 검사도 진행한다.

산란계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16일부터 추진하던 특별방역단의 운영 기간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연장하고, 산란계가 많은 경기, 충남지역에 추가 인력을 파견해 현장을 지도·감독한다.

또 전국 산란계 밀집 단지 10곳을 대상으로는 전담 소독 차량을 14대를 운영하고, 대규모 농장에 대해서는 통제초소 운영을 통한 출입차량을 3단계로 소독하는 등 역학적 위험을 최소화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경기도는 산란계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발생 현장 방역대 내 예찰·소독 등 차단방역 활동을 최우선 조치해 추가 발생을 예방하고,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실시중인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잘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12월 들어 산란계 농장에서 다섯 번이나 발생한 데다 이번 동절기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을 살펴보면 모두 철새도래지나 하천 인근 농장이지만 이들 농가 대부분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며 “전국 지자체는 농가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과 면밀한 점검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제 곧 1월이 되면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되는 만큼, 각 지자체는 추가 질병 발생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장 소독시설 동파 방지 및 폭설 대응 요령을 축산농가에 반복해 홍보하고, 축산농가는 의심 증상 발견 시 지체없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 수는 누적 59만마리다. 이는 전체 사육마릿수의 0.7%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낮을 것으로 중수본은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6_00030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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