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커머스 쿠팡의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만찬, 무도회까지 모두 참석한다.

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취임식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Inc는 미국 현지에서 인재 채용을 하는 등 한미 경제 협력을 다져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발탁한 알렉스 웡도 2021년 8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쿠팡Inc에서 정책 관련 총괄 임원으로 일했다.

알렉스 웡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부대표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로 구성된 방미단을 비롯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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