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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부잣집 사모님 꿈꿨는데 ‘목사 사모님’ 됐다” – 오늘의핫이슈TV

김효진 “부잣집 사모님 꿈꿨는데 ‘목사 사모님’ 됐다” 1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김효진이 ‘목사 사모님’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조혜련, 김효진, 김지선, 방송인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효진은 “어렸을 때 집안이 넉넉한 형편도 아니었고, 일찍이 생계를 책임지는 상황이라 늘 결혼하면 남편 덕 보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사모님 소리를 듣고 싶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남편도 연애할 때 사업가 꿈이 있었는데 성공해서 떵떵거리는 사모님 소리를 듣게 해준다고 했다”며 “사업이 잘돼야 하는데 결혼하고부터 사업이 잘 안 풀리더라. 위기도 있고 힘든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김효진은 “어느 날 남편이 어릴 적 꿈을 펼치고 싶다고 했는데 그 꿈이 바로 목사님이었다. 결혼 후 애 낳고 그 꿈을 펼치고 싶다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이 뒤늦게 신학 공부하고, 재작년에 목사님이 됐다”며 “제가 원했던 그 사모는 아닌데 영 다른 분위기의 사모는 됐다. 난 꿈을 이뤘고 남편도 약속을 지켜줬다. 할렐루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혜련은 “오래전부터 김효진을 알지 않았다. 술도 잘 마시고 진짜 잘 놀았는데 그때 입을 열면 ‘쟤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지금은 말투부터 달라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14_000303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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