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쫑쫑이네 버그팜에서 ‘장수풍뎅이 활용 곤충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30~50대 성인을 대상으로 장수풍뎅이를 활용해 심리적·육체적 치유 효과를 규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장수풍뎅이를 활용해 풍뎅이 싸움, 유충과 성충 관찰, 성충 먹이 만들기, 번데기 방 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칭찬하기, 실패 극복하기, 마음 챙김 등 치유활동을 한다.
또한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현대인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불안, 염증지표 감소 및 인지기능, 항산화 능력 향상 등 심리적·육체적 효과도 측정한다.
정서곤충 치유프로그램은 이미 발달장애인, 치매환자, 학교, 복지센터 등에 적용하여 참여자들의 우울감, 스트레스 감소 및 인지 기능, 자아존중감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현대인이 겪는 각종 스트레스요인을 해소하고 곤충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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