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성능에 치우쳐 디자인이 아쉽거나 예쁘기만 한 제품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최근 성능과 가격을 꼼꼼히 따지면서도 디자인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능성, 심미성 요소를 모두 잡은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가전·가구 기업들은 어느 한 가지 요소만 내세우지 않고, 기능과 디자인이 고루 우수한 신제품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은 최근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 ‘노르디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능적 디자인을 중시하는 스웨덴 디자이너 마티아스 미카엘슨이 설계한 것으로, 불필요한 장식은 최소화하고 요리 과정의 불편함을 덜어내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테팔 노르디카 냄비의 유리 뚜껑은 상단 손잡이를 없애고 평평하게 디자인돼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조리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뚜껑에 적용된 두 가지 사이즈의 채반 구멍과 양쪽에 설계된 물꼬 디자인, 뚜껑과 본체의 이중손잡이는 물을 쉽고 깔끔하게 따라낼 수 있는 기능을 위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테팔 프리미엄 18-10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내구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광택으로 주방의 분위기까지 살린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테이블에 움직임을 줘서 활용성을 높이고 집 안 인테리어에 잘 녹아드는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소개했다.
일룸 ‘업 모션 테이블’은 전동 높이 조절 기능으로 가족 구성원의 체형, 상황 등에 따라 상판 높이를 620㎜부터 900㎜까지 조절할 수 있는 모션형 다이닝 테이블이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화이트와 우드 컬러를 활용한 감성적인 디자인에 기계적인 요소의 노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판 형태는 부드러운 타원형 또는 넓은 사용이 가능한 라운드 사각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글로벌 가전 브랜드 발뮤다는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선풍기 ‘그린팬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어떤 장소에도 잘 어울리는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린팬 스튜디오는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넓게 퍼지는 부드러운 바람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나 비 오는 날 실내 건조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새롭게 탑재된 ‘제트 모드’는 최대 약 23m까지 도달하는 강력한 바람을 내뿜으며 실내 공기를 크게 움직여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서큘레이터는 물론, 실내 환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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