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로버트 할리(63·한국명 하일)가 장인상을 당했다.
할리는 19일 소셜미디어에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인 어르신이 오늘 오후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장인 어른을 매우 그리워할 것(We will greatly miss him)”이라고 애도했다. 할리는 2018년 장인과 함께 SBS TV 예능물 ‘백년손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출신 할리는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 후 세 아들을 두고 있다. 1997년 한국 국적으로 귀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할리는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 치료 강의 수강을 선고 받았다. 자숙 기간을 마치고 최근 MBN 예능물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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