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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한국 새해 첫날 조명…”청주? 막걸리? 음주 기회가 무려 두 번” – 오늘의핫이슈TV

르몽드, 한국 새해 첫날 조명…”청주? 막걸리? 음주 기회가 무려 두 번” 3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새해 첫날이 두 차례 있는 한국에서는 취하기 좋은 기회도 두 번 있다.”

르몽드는 31일(현지시각) 한국 새해 풍습을 조명하면서 양력설(신정·新正)과 음력설(구정·舊正) 두 차례 기념한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양력설에 맞춰 올해 마지막 날인 이날 불 켜진 거리에 나서 축하 행렬에 동참하거나 다음 달 29일 음력설에 맞춰 주류를 마시는 방식으로 축하할 수 있다고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의미가 큰 구정을 두고는 “가족이 삼삼오오 모여 세찬을 먹으며 절기에 맞는 다양한 술을 곁들이는 시간”이라고 한국 음주 문화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은 조선시대 동안 약초가 담긴 삼베 주머니로 담근 도소주(屠蘇酒)를 마셨다며 이를 마셔야 한 해 동안 액운을 물리치고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어왔다고 이해를 도왔다.

또 구정에 마시는 청주는 도수가 17도가량으로 일본 사케와 비슷하다면서 마시기 전에 조상에게 먼저 바친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세주(歲酒) 역할을 했던 탓에 연소자부터 어른 앞에서 한 모금씩 마셨다면서 정월대보름에는 일 년 동안 좋은 소식을 가능한 한 빨리 듣도록 해준다는 귀밝이술(이명주·耳明酒)을 마셔온 전통도 기술했다. 아이에게는 이명주를 입에만 대게 하고 이를 굴뚝에 부었는데 연기를 타고 부스럼이 사라지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다고도 덧붙였다.

신정은 비교적 서양식 문화가 가미된 기념일을 보낸다는 점도 짚었다.

태양력으로 새해 첫날인 이날에는 2000년 전통을 가진 막걸리를 마셔왔지만 최근에는 증류식 소주, 맥주, 스파클링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한다고 전했다.

르몽드는 새해 첫날 각국 주류 문화를 조명하면서 ▲러시아(보드카) ▲일본(사케) ▲미국(칵테일) ▲에티오피아(미드) ▲스웨덴(샴페인) ▲레바논(프로세코·진 바질) ▲남아프리카공화국(헤네시 코냑) ▲브라질(세레서 사이다) ▲헝가리(페주괴) ▲모로코(샴페인·프로세코·까바) 등도 주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31_000301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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