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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속 예술인 사랑방…경남도립미술관 ‘흑백다다방방’ 인기 – 오늘의핫이슈TV

미술관 속 예술인 사랑방…경남도립미술관 ‘흑백다다방방’ 인기 1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이 1960년대 진해 예술인들의 사랑방이던 ‘흑백다방’을 재현한 ‘흑백다다방방’을 무료 문화공간으로 개방해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유택렬 탄생 100주년 기념전 ‘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미술관 전시장 내 열린공간 ‘흑백다다방방’ 무료 대여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흑백다다방방’은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있는 음악감상실 겸 커피숍이었던 ‘흑백다방’을 새롭게 재현한 공간이다.

흑백다방은 그 전신인 1950년대 ‘칼멘다방’ 시절부터 예술가의 활동 무대이자 사랑방이었으며, 1960~70년대 당시에 해군 장병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는 만남의 장소이자 독보적인 문화공간이었다.

‘흑백다다방방’은 이러한 흑백다방의 정신을 이어받아 관람객의 휴식공간이자 동시에 공연, 전시, 스터디, 발표회, 회의 등 문화예술 활동·행사를 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신청은 1명(팀)당 최소 1시간에서 최대 하루(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한해 동안 도립미술관 내 ‘흑백다다방방’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브런치 프로그램으로 유택렬 화백의 예술세계 속 샤머니즘에 대해 알아보고, 유택렬 화백의 작품으로 제작된 타로카드로 자신의 삶과 운명을 해석해 보는 ‘예술과 운명, 상징과 이미지’가 운영됐다.

그리고, 이서린 시인과 함께 ‘기억의 공간, 장소의 기억’을 주제로 시를 창작하고 낭독 시간을 가져보는 ‘제목 없음’도 운영됐다.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사운드와 시각예술이 접목된 가족 창작 프로그램 ‘삐-소리 모양’과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F5콜렉티브팀(시각예술)의 예술실험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재료탐닉의 최전선’이 진행됐다.

‘흑백다다방방’ 열린공간 신청을 통해 김영진 작곡가와 음악인들의 소모임 ‘스튜디오 402’팀은 ‘편안한 이야기, 따뜻한 노래’를 주제로 모임을 했다.

또한 ‘구일서법연구회’는 작가 창작의욕 고취, 전통문화 계승, 서예 활성화 토의를 위한 학술포럼을 진행했다.

전자음악연구모임인 ‘전자합성공단’은 오퍼레이터 DIY 제작과 전자음악악기 연습을 했고, 문화예술단체 ‘라온아트앤컬처’는 ‘라온 아트 & 컬처 어워즈’를 통해 그들의 활동 전시와 체험 등을 운영했다.

경남도립미술관 박금숙 관장은 “흑백다다방방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미술관이라는 도립미술관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면서 “예술문화를 사랑하는 도민이 흑백다다방방을 활용함으로써 경남예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립미술관의 유택렬 탄생 100주년 기념전 ‘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 전시는 2월16일까지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13_0003030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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