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신현준, 가수 신성우, 개그맨 김구라 등이 ‘연예계 2대 가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3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아빠는 꽃중년’에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성우는 감정 표현이 서툰 첫째 아들 태오를 위해 심리상담 센터를 찾아간다. 태오의 ‘기질 검사’ 결과를 듣고 솔루션을 받은 신성우는 아들의 관심사를 찾아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가수 김원준은 “태오가 나중에 형처럼 로커가 되겠다고 하면 어떨 것 같은지?”라고 돌발 질문한다. 신성우는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하면 도와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저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는 김용건·하정우 부자가 너무 부럽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세 아이 중 한 명 정도는 내 직업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친다.
나아가 “둘째 예준, 막내 민서에게 싹이 보인다”고 덧붙여 ‘2대 배우 집안’을 향한 욕심을 드러낸다.
한편 또 다른 ‘삼남매 엄마’인 별은 “셋 중 (나를 닮아)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는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지도를 쌓은 막내 송이는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쳐다보면 ‘저 하송이에요’라고 먼저 말하면서 관심을 즐긴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아들인 래퍼 동현이와 일찌감치 ‘2대 방송인’ 가업을 이뤘다.
그는 “동현이가 어려서부터 공부를 놓는 바람에, 사교육적인 낭비가 없었다”며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좋다”고 반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030_0002939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