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콘텐츠 열람 전 자동 광고 시스템"을 통해, 특정 웹페이지를 열람하기 위해 먼저 봐야 하는 사전 광고를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배치/설정할 수 있습니다
역대급 수출 성적에 대한민국 세계 6위 수출강국 탈환 가능성↑ – 오늘의핫이슈TV

역대급 수출 성적에 대한민국 세계 6위 수출강국 탈환 가능성↑ 2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2022년 이후 2년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수출 규모 기준 전세계 6위를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수출은 1년 전보다 8.2% 증가한 6838억 달러(1006조4168억원)를 달성했다. 기존 역대 최고 실적인 지난 2022년 6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자동차 수출 역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서 역대 2위 실적을 내며 선방한 덕이다.

이런 호실적에 우리나라 수출 규모가 전세계 6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계속해 6~7위를 오가다가 지난 2023년 8위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6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2023년 두 단계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반등에 성공하면서 수출 6위 자리를 되찾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실제로 세계무역기구(WTO) 기준 우리나라 수출은 3분기까지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일본에 이어 전세계 6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프랑스·멕시코·캐나다를 포함한 전세계 상위 10대 수출국 중에서 9.6%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입을 포함한 전체 교역규모를 봐도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일본·프랑스에 이어 전세계 7위에 올라섰다. 지난 2023년 9위를 기록한 데서 마찬가지로 2계단 올라섰다.

WTO 집계에서 빠진 4분기 수출 실적을 살펴봐도 6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월과 12월에는 월별 역대 최대 수출 달성하는 데 성공했고 11월에도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내에서도 4분기 수출 실적을 포함해도 6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올해는 트럼프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와 함께 고환율 등 리스크로 인해 수출 호조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출 우상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250조원 이상의 무역보험 공급을 통해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응해 중소기업 수입자금 대출 보증과 환변동보험 한도를 150%까지 높이고, 환변동 보험료를 30% 특별 할인한다.

수출 상담회와 전시회도 역대 최대인 300회 이상 마련하고 해외 무역관·무역사절단 확대를 통해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트럼프 신정부 출범 전인 다음주 중 직접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통상 리스크에는 민관이 힘을 합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기회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2_0003018743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