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크리스마스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겨울 눈꽃·나무·순로 등을 형상화한 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패턴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집계한 노르딕 상품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0% 증가했다.

노르딕 니트, 노르딕 가디건 등 관련 검색량도 같은기간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 내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리엘 ▲그린버터 ▲반원아틀리에 ▲제너럴아이디어 ▲씨타 등이 있다.

노르딕(Nordic)이란 북유럽 국가를 뜻하는 단어로 눈꽃·나무·순록 등 북유럽 국가의 자연환경 등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의미한다.

보온성을 갖춤과 동시에 눈꽃 등 겨울을 떠올릴 수 있는 패턴이 담긴 만큼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특히 해당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다.

가디건, 니트, 후드집업, 조끼 등 노르딕 패턴을 적용한 다양한 색상·디자인의 상품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특징도 있다.

또한 패션업계에 불었던 Y2K 열풍과 함께 빈티지·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노르딕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여자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소속 장원영이 노르딕 패턴의 니트를 입은 화보가 공개되면서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W컨셉 관계자는 “겨울 앞두고 보온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상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노르딕 니트, 코위찬 가디건 등 인기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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