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김유정기념사업회는 제18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에 배수아 소설가의 단편 ‘바우키스의 말’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김유정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섬세한 언어의 조탁이나 분위기를 조형하는 탁월한 감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정형의 언어에서 무정형 음악으로 서서히 변화해 나가는 아름다운 여정이 돋보이는 소설”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유정문학상은 등단 5년 이상의 소설가가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2007년부터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주최해 왔으며 올해는 춘천시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문학상 상금은 3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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