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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5년 만 신년인사회…장인화 “하나돼 위기 극복” – 오늘의핫이슈TV

철강협회 5년 만 신년인사회…장인화 “하나돼 위기 극복” 1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국철강협회가 코로나19 팬데믹 후 5년 만에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장인화 협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와 수요 부진 등 악재 속에서 업계의 단합을 주문했다.

협회는 1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장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철강 산업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 탄소 중립의 통상 정책 전환, 중국 등 인접 국가의 저가 물량 공세,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을 언급했다.

이어 “철강 업계가 하나돼 보호무역주의 파고에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며 “통상 환경에 맞서 정부와 함께 업계가 협력해 적극 대응하면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환경에서 과거 중단된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과 무역 불균형 해소 위한 대화를 재개했고, 정부와 협력해 건설시장 등에서 불공정 수입산으로부터 내수시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수소환원 제철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는 등 정부 지원과 함께 탄소 중립 도전도 멈추지 않았다”며 “우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해 수소환원 제철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관해 “철강협회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방향이나 정확한 대응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반덤핑 관세와 관련해선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현재는 같이 토론하고 우리나라에 가장 이득이 되는 방안이 무엇인지 도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 정도 돼야 결정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1년 3개월간 근무했는데 어렵다고 느끼고,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하신다”며 “정부와 소통하면서 보호무역주의도 잘 대응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현지 제철소 투자에 관해 “실행 시점과 지역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철강 시황 부진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고, 감산에 관해서는 “수주량에 따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 플랫폼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테스크포스(TF) 출범을 통해 대미 통상 현안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안 장관, 장 회장, 서 사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경호 협회 부회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14_000303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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