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투명 옷’이라는 설명을 보고 제품을 구매했다가 ‘티셔츠 모양의 플라스틱’만 배송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12일 중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명 옷을 구매했다”며 이를 공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A씨는 “광고에서 발견한 이 옷을 구매하기 위해 288위안(약 5만7000원)을 썼다. 기대된다”며 포장을 뜯었다.
포장지를 열고 제품을 꺼내든 A씨는 “충격이다. 나는 완전히 속았다”라고 외쳤다.
그녀가 꺼내든 투명 옷은 티셔츠 모양의 투명 플라스틱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투명 옷과 광고를 비교했고, “입어볼 수밖에 없다”면서 옷을 입었다.
투명 옷은 실제로 투명했지만, 옷의 기능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옷을 입은 채로 A씨는 “정말 투명하다. 판매자가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다”며 “구매하기 전에 제품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조언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은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시청자들 대신 돈을 써서 정보를 알려주니 고맙다” “다른 사람들도 광고에 속지 않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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