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의 일가인 이운경 전 고문, 홍진석 전 상무, 홍범석 전 상무 3명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들의 혐의 금액은 약 37억원이다. 추가 기소로 홍 전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 8인의 횡령 및 배임 관련 금액은 총 256억 원으로 정정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며,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내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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