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일대에 36층 높이의 자동차 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 위치한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 내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용답동 234번지 외 1필지)에는 지하 8층~지상 36층 규모로 오피스텔 527실, 자동차관련시설, 공공기여시설, 판매시설·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위원회는 개방감이 느껴질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건물로 인한 단절감을 최소화 하도록 하고, 저층부와 고층부의 조화로운 입면 디자인을 통해 도시 경관이 향상되도록 했다.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생태숲, 잔디마당, 수경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한 공개 공지와 중앙광장형 휴게 공간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건축 디자인을 통한 도시경관을 향상시키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개방 공간을 계획해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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