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홍진희가 영화 ‘써니'(2011)가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가 된 이유를 털어놨다.
홍진희는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10년의 공백기 이후 7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써니’로 복귀한 과정과 이 영화가 자신의 마지막 영화가 된 이유를 공개한다.
‘써니’는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로 데뷔해 90년대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홍진희의 유일한 영화 출연작이다.
이 작품은 7공주 ‘써니’의 멤버였던 주인공 나미가 어른이 돼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진희는 이 영화에서 욕 배틀 선두주자였던 ‘황진희’ 역을 연기했다. 아역은 배우 박진주가 맡았다.
이와 함께 홍진희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도 꺼내놓는다. 여고 시절 군인 출신의 엄격한 아버지의 눈을 피해 부산으로 가출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홍진희는 또한 드라마 ‘짝'(1994)에서 만난 배우 김혜수와의 30년의 우정을 공개한다. 김혜수는 홍진희를 위해 직접 장 본 물품을 선물하고 감동적인 문자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홍진희와 함께 코미디언 이경애도 게스트로 나선다.
두 사람을 포함 자매들은 자연산 송이버섯을 캐기 위해 산을 오른다. 1㎏에 48만 원을 호가하는 1등급 송이를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샅샅이 뒤진다. 캐는 족족 대물 송이인 이경애와 달리 박원숙은 독버섯만 골라 캔다.
자매들은 직접 캔 송이버섯을 산에서 바로 찢어 먹는가 하면, 불고기와 밥에 넣어 즐긴다. 홍진희는 언니들을 위한 특제 파김치도 만든다. 이경애는 뒷마당에서 군고구마를 위해 항아리 화구 만들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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