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함소원(48) 전 남편 진화(29)가 이혼 발표 후 심경을 밝혔다.
진화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새 날”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6일 “함소원이 때렸다”며 눈가와 코 옆이 긁혀 피가 흐르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상처는 모두 나은 듯한 모습이다.
함소원은 2018년 진화와 결혼, 그해 딸 혜정을 안았다. 지난해 4월 진화와 이혼 발표 후 6시간 만에 번복했다. 함소원은 전날 진화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2022년 12월께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이혼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딸이 있어서 못 헤어지겠더라. 99% 딸을 위한 결단”이라고 알렸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 “혜정이가 진화씨와 나, 둘 다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했다”며 “나 역시 아직도 진화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혜정이 앞에서 너무 싸움을 많이 해 이혼을 생각했다. 아직 남편과 완전히 헤어졌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딸이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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