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전 메뉴 4000원에 먹는 법’이 알려져 화제다.

포털 사이트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약 4000원에 거래되는 ‘스타벅스 텀블러 쿠폰’을 구매해 매장에서 사용하면 톨(355㎖) 사이즈 제조 음료를 추가금 없이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또한 샷, 시럽, 휘핑크림 등 부재료를 추가하는 ‘엑스트라’ 옵션도 1개까지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6500원 짜리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혹은 자바 칩 프라푸치노에 에스프레소 샷(800원)을 추가하면 7300원을 결재해야 하지만, 텀블러 쿠폰을 사용하면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단 이 쿠폰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톨보다 큰 용량의 그란데(473㎖)나 벤티(591㎖) 사이즈 음료를 주문할 경우 추가금을 지불해야 한다.

또 병 음료 등 일부 제품에는 적용할 수 없다.

원래 해당 쿠폰은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사면 사은품으로 주는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이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이 쿠폰은 대부분 일부 온라인 판매업자가 텀블러를 빼고 쿠폰만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 따르면 텀블러 쿠폰 가격은 4000~6000원 사이에서 형성돼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불황 소비 패턴이지만 사기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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