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오는 20일 ‘씨어터치 콘서트 시즌 2’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연다.
‘씨어터치 콘서트’는 재단이 연극인들을 위해 재단에 기부한 후원자들에게 보답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재단 후원 기금은 지난 2023년 9월 결성된 후원회 ‘복 짓는 사람들’, 연극계 선후배 및 관계자, 연극인, 연극을 사랑하는 일반 기부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재단은 “지난해 정기기부, 일시기부, 재능기부를 통해 390여 명 후원으로 기부금 3억2000여만 원이 조성됐다”며 “조성된 기부금으로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극 작업을 하는 연극인들의 복지 증진과 연대감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씨어터치 콘서트 시즌 2’는 재단 후원회 ‘복덕방’의 박명성 후원회장과 신시컴퍼니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배우 강필석, 김경선, 김소현, 루나, 마이클 리, 박건형, 박지연, 배두훈, 배해선, 손준호, 아이비, 정선아, 최재림, 최정원, 홍지민와 메조 소프라노 김순희가 출연한다. 사회는 배우 원기준이 맡는다.
이번 행사에 미술작가 강주리, 김무호, 김선두, 김영삼, 김일해, 박인호, 신동권, 신흥우, 임남훈, 한홍수 등이 작품을 기부해 판매 수익금을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해 신설된 ‘부모 부양 연극인 가정지원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연극인을 발굴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현재 운영되는 직·간접적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길해연 이사장은 “무대를 지킬 수 있는 희망과 다시 일어설 용기를 선물해주신 여러분은 한국 연극과 저희 재단의 소중한 동행자”라며 “귀한 마음이 연극인들에게 힘이 되고 창작하는 마음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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