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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가 아들에게 전한 가르침 ‘의무론’ – 오늘의핫이슈TV

키케로가 아들에게 전한 가르침 ‘의무론’ 3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의무를 다하는 데에 인생의 모든 훌륭함이, 의무에 소홀한 데에 인생의 모든 추함이 있다.”

로마 정치인, 법률가, 저술가로, 당대 최고 연설가이자 문장가인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카이사르의 독재를 비판하며 공동체의 의무와 가치를 논했다.

기원전 44년 카이사르 암살 후 안토니우스와 정치적으로 대립하다 기원전 43년 죽임을 당한다.

키케로의 대표작 ‘의무론’은 기원전 44년 공화정 붕괴 위기에 자기 아들에게 전하는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아우구스티누스부터 이마누엘 칸트까지 중세와 근대까지 서구 정신과 도덕 철학에 영향을 미친 불멸의 고전이다.

키케로에게 인간은 자연의 본성적 힘, 즉 질서가 무엇인지, 바른 게 무엇인지를 지각하는 힘을 탐구할 수 있는 존재다.

인간은 생각과 행동까지 분명한 아름다움과 일관성, 질서를 지키도록 하는 이성의 힘과 진리의 습득을 천착한다. 이 힘을 바탕으로 인간은 어떤 의무가 어떤 의무보다 더 중요한지, ‘훌륭함’을 기준으로 사유해 볼 수 있다.

키케로는 의무론에 훌륭함과 바름을 지혜, 정의, 용기, 절제의 덕목으로 나누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의무를 검토한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가장 이득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훌륭함과, 그와 상충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이득을 논하며 언제나 훌륭함이 궁극적으로 이득임을 역설한다.

이 열린책들판에는 각주 500여 개와 해제가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18_000285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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