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와 건강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업들이 힘을 모았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 CJ제일제당, 유한양행, 인바디 4개 기업과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현대백화점 양명성 상무, CJ제일제당 김석규 사업부장, 유한양행 김종원 홍보이사, 인바디 방우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CDP(환경 정보 글로벌 플랫폼)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리더십(A-) 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8년 연속 편입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건강 분야 기업이다.
유한양행은 오염물질 감축 환경경영시스템, 사업장 위험 예방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운영하는 제약회사다.
인바디는 체성분 관리 프로그램, 건강증진 시스템 등을 개발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기업 홍보관을 조성해 초청 도시에 ESG 목표를 공유하고 건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와 4개 기업은 앞으로 손목닥터 9988 등 스마트 건강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건강정책 활성화, 취약계층 건강 지원 등 약자와의 동행 상호 협력, 글로벌 감염병 예방·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 기반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변 협약은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30여일 앞두고 체결됐다. 시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The Alliance For Healthy Cities·AFHC) 회원 도시 간 정책을 공유하는 행사인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건강 분야 첫 국제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분야 ESG 선도기업 등과 다각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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