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 개장했다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5.94 포인트, 0.43% 올라간 1만7874.67로 폐장했다. 7월15일 이래 1개월반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7.73 포인트, 0.44% 오른 6306.3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67 포인트, 0.05% 밀린 3501.29로 마쳤다.

국유기업 등을 중심으로 중국주에 안정 배당을 겨냥한 저가 매수가 들어왔다.

다만 중국 전자상거래주 핀둬둬(拼多多 PDD)의 결산발표로 전날 미국예탁증권(ADS)이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인터넷주에 부담을 주었다.

분기 순익이 5배 급증한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은 10.60% 치솟고 중국석유화공도 4.65%, 중국석유천연가스 4.22%, 중국해양석유 3.14%, 지리차 4.14%, 식품주 캉스푸 3.56% 급등했다.

석탄주 중국선화는 2.68%,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2.17%, 화룬완샹 0.68%, 선훙카이 지산 0.61%, 신세계발전 0.40%, 의약품주 한썬제약 0.56%, 화룬맥주 2.17%, 바이웨이 1.16%, 스포츠 용품주 리닝 2.66%, 안타체육 0.8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46%, 훠궈주 하이디라오 0.67%, 유리주 신이보리 0.44%, 전기차주 리샹 1.16%, 비야디 0.26%,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34%, 중신 HD 1.19%, 초상은행 1.17%, 건설은행 0.87%, 항셍은행 0.81%, 공상은행 0.64%, 중국은행 0.56%, 중국핑안보험 0.55%, 영국 대형은행 HSBC 0.30% 상승했다.

검색주 바이두가 1.50%, 게임주 왕이 1.95%, 통신주 중국이동 1.13%, 중국롄퉁 0.7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21%, 알루미늄 중국 훙차오 0.3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84% 올랐다.

반면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4.74%, 징둥닷컴 44.51%,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3.24%, 의약품주 시노팜 3.20%, 가전주 하이얼즈자 3.13% 급락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 역시 2.74%, 중국해외발전 2.62%, 화룬치지 1.14%, 링잔 1.10%, 청쿵실업 0.96%, 카오룽창 치업 0.45% 떨어졌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2.66%,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15%, 반도체주 중신국제 0.61%, 스마트폰주 샤오미 0.3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42% 하락했다.

야오밍 생물이 2.37%, 중국생물 제약 1.59%, 스야오 집단 0.41%, 징둥건강 0.90%, 알리건강 0.69%, 귀금속주 저우다푸 2.53%, 의류주 선저우 국제 1.3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7%, 금광주 쯔진광업 0.86%, 화룬전력 0.68%, 뎬넝실업 0.38%,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32%, 홍콩중화가스 0.47%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19억2250만 홍콩달러(약 15조7050억원), H주는 461억16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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