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9일부터 KTX 열차와 경북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초쾌속선을 묶은 ‘울릉도 KTX 초쾌속 레일쉽’ 상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2016년 크루즈선으로 여행하는 ‘울릉도 KTX 레일쉽’을 출시해 매년 5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얻어 이번에 포항으로 가는 KTX와 초쾌속선을 결합한 상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KTX와 연계된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여객선터미널과 울릉 도동항 간 217㎞를 최대 51노트(95㎞/h)의 속도로 2시간 50분대에 주파한다.

여행객은 서울역에서 오전 6시 43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포항역에 내려 무료 셔틀버스로 여객선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오전 10시 10분 출발하는 초쾌속선을 이용해 오후 1시 울릉도에 도착하게 된다.

편도 운임은 서울역 출발 기준 정상운임(14만2600원) 대비 30% 할인된 9만9800원이다. 상품은 9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첫 운행은 11일이다.

품을 구입하면 울릉도 현지 렌터카와 다이빙 체험, 숙박, 기념품 등 다양한 제휴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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