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국제경제법학회가 개최한 ‘제14회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서울대 법전원 ‘Stella luris’팀이 1위에 올랐다.
산업부는 30일 서울 중앙대학교 법학관에서 제14회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 시상식 행사를 열고 서울대 법전원 Stella luris팀에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전한장(성균관대)팀이 2위상인 한국국제경제법학회장상을, GATT Save Us(서울대 법전원)팀과 The Great GATTsby(연세대)팀이 공동 3위로 대회 운영위원장상을 받았다.
산업부는 차세대 청년 통상인력을 육성하고 통상법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모의재판을 개최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학부·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4개팀 총 45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서면 심사 결과 선정된 상위 8개팀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국내 학계·로펌·정부의 통상법 전문가들 앞에서 구두 변론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산업부 2030 자문단도 참여해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박대규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복잡한 쟁점이 산재한 유사담배 규제가 문제로 출제됐음에도, 학생들이 각자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개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이 글로벌 통상 선도국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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