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현대인들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직장과 취미 생활, 자기 계발까지 하며 성실히 살아간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이렇게 쫓기듯이 바쁘게 살아야만 할까? 무엇을 더 채우지 않고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면 삶은 훨씬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책 ‘여백 사고’는 여백을 정의하고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여백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실천할 수 있는 여백 사고법을 다뤄 일상에서 바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 야마자키 세이타로는 “여백이 중요한 이유는 일과 관계뿐 아니라 삶 전반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흔히 여백을 단순히 비워내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백은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 안에 여백이 존재하고, 상대방과의 간격 안에 적당한 여백을 만들 수 있다면 인간관계의 고민 대부분은 자연히 사라집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관계라는 틀에 좋고 나쁨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회색지대를 인정하는 여백의 사고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인간관계의 여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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