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일 센터 4층 포도방에서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4개사의 IR(투자제안)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창업 도약기(창업 3~7년) 기업이 데스벨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기업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 투·융자 연계, 투자유치 등으로 도약기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창업도약패키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투자유치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 제공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 또한 투자 유치 및 스케일업에 도전하는 도약기 기업들이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투자심사역들의 피드백을 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식회사 티큐어(대표 강현욱)는 360도 전방향 광조사 기술 기반 내시경용 레이저 치료 시스템을 발표했다.

㈜네브시스(대표 김성진 김동현)는 GNSS RTK(위성항법시스템 실시간 이동 측위) 항공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위치 정밀도 향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렉필드퓨처(대표 이한성)는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 치과용 휴대용 디지털 탄소나노튜브 엑스레이 진단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

주식회사 에스엘엠(대표 박영준)은 수중 로봇 기술을 적용한 선체 표면검사 로봇 제작 및 관리 플랫폼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투자 컨소시엄을 맺은 기관의 심사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동남권 주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들은 투자제안 4개 기업의 역량을 검토하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참여 기업들은 전문가들로부터 받은 피드백과 1:1 투자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준비와 향후 사업 전략을 더욱 구체화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IR 데모데이에서 우승한 강현욱 티큐어 대표는 “2024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데모데이뿐만 아니라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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