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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구 350만 중 2만명이 한국에 의료 관광 온 나라 – 오늘의핫이슈TV

지난해 인구 350만 중 2만명이 한국에 의료 관광 온 나라 3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몽골에서 방한 관광객 유치에 올인했다.

테마는 ‘의료 관광’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는 60만여 명으로,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약 50만 명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중 몽골인은 2만2080명으로 전체 방한 의료 관광객 중 5위로 발돋움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급성장하는 몽골인 의료 관광 수요를 반영해 현지 중산층을 핵심 타깃으로 의료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일까지 수도 울란바토르와 제2선 도시이자 산업도시인 다르항에서 ‘한국 의료 관광 대전'(K-Medical Tourism Festival), 지난달 31일 울란바토르에서 ‘한국 주간 K-관광 로드 쇼 in 울란바토르'(2024 KOREA WEEK & K-TOURISM ROADSHOW in Улаанбаатар)를 각각 개최해 현지 관광 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거행한 ‘한·몽 의료 및 관광 트래블마트’에는 의료 기관·관광 업계·지방자치단체 등 국내 50여 기관, 현지 관광 업계 44개 기관의170여 명이 참석해 활발히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같은 날 열린 ‘한국 의료 문화 관광의 밤’에서는 한국 전통 공연, K-푸드 체험 행사 등과 양국 관광 업계 간 네트워킹이 마련됐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다르항에서는 지역 기업 임직원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 관광’ 상담을 펼쳤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의료 기관과 함께 몽골 국립학교 어유니 이레두 학생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과·치과 검진을 제공하고, 교육 의료 관광 특화 상품 공동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울란바토르, 다르항 등지에서 진행한 ‘트래블 마트’를 통해 상담은 2499건이 성사했고, 현장 계약 및 업무 협약은 248건이 체결됐다. 추정 매출액은 약 11억원이다.

여기에 의료 관광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재검이나 지속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현지인을 위해 지난달 31일 울란바토르의 ‘내셔널 가든 파크'(National Garden Park)에서 ‘한국 주간 & K-관광 로드쇼 in 울란바토르’를 열고, 다채로운 한국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K-여행’ ‘K-쇼핑’ ‘K-푸드’ ‘K-팝’ 등 테마별 체험존을 조성해 현장에서 방한 상품 판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한복 체험’ ‘인생네컷’ ‘패들보드’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한국에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진 몽골답게 이날 현장을 찾은 현지인은 1만2000여 명에 달했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몽골 인구는 약 350만 명에 불과하지만, 인구 대비 방한객과 의료 관광객의 비중은 세계 1위다”며 “공사는 증가하는 몽골 의료 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의료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8월30일 몽골 대표 은행 TDB(Trade & Development Bank)와 ‘의료 및 인센티브 관광 상품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TDB의 프리미엄 카드와 연계해 국내 의료 기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방한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905_000287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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